강아지 옷을 고를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사이즈입니다. 하지만 보호자들이 많이 헷갈리는 부분 중 하나가 바로 브랜드마다 사이즈가 다르다는 사실입니다. 국내, 해외, 인기 브랜드마다 제작 기준이 다르다 보니 같은 M 사이즈라고 해도 실제 치수와 착용감이 전혀 다를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국내 브랜드, 해외 브랜드, 그리고 인기 브랜드별로 강아지 옷 사이즈가 어떻게 다르고, 선택할 때 주의할 점은 무엇인지 상세히 설명합니다.
국내 브랜드의 강아지 옷 사이즈 특징
국내 강아지 옷 브랜드는 한국의 반려동물 문화의 특성을 반영되어 주로 소형견 위주로 제품을 제작합니다. 한국은 주거 환경의 특성상 작은 강아지를 키우는 가정이 많아, 말티즈, 치와와, 푸들, 포메라니안 등 1~7kg대의 견종에 적합한 제품들이 발달했습니다. 국내 브랜드의 사이즈 표기법은 S, M, L가 기본이며, 요즘은 더 세분화된 XS, XXS, XL, XXL 등으로도 나누어집니다. 그러나 이런 표기만 보고 선택하기에는 위험합니다. 예를 들어 A 브랜드의 S 사이즈는 가슴둘레 31cm 전후, 몸무게 2~3.5kg에 맞지만, B 브랜드는 같은 S가 33cm 이상, 3~4kg대에 맞게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국내 브랜드는 대체로 슬림한 핏의 옷을 만듭니다. 한국 보호자들은 강아지가 옷을 입었을 때 몸에 잘 맞고 귀엽게 보이는 것을 선호하기 때문에 강아지 몸에 딱 맞는 타이트한 패턴과 아기자기한 디자인이 많습니다. 특히 겨울옷은 패딩이나 극세사로 제작돼 두툼한데도 슬림한 실루엣을 유지하도록 만들어지며, 여름에는 시원하고 얇은 메쉬 소재가 주로 쓰입니다. 또 계절별로 소재와 두께가 달라지기 때문에, 겨울 S와 여름 S는 착용감이 다를 수 있습니다. 장점은 합리적인 가격과 오프라인 매장에서 직접 착용해볼 수 있다는 점이며, 단점은 대형견을 키우는 가정이 많지 않기 때문에 대형견이 입을 수 있는 적합한 제품이 적다는 것입니다.
해외 브랜드의 강아지 옷 사이즈 특징
해외 브랜드는 특히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발전해왔습니다. 현지의 강아지들이 상대적으로 체격이 크고, 넓은 마당에서 활발하게 뛰어노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대형견까지 아우르는 넓은 사이즈 범위를 제공합니다. 사이즈 표기법도 달라 cm 대신 inch를 쓰거나 숫자로 표기합니다. 대표적인 것이 ‘10, 12, 14…’ 식의 숫자 표기로, 보통 등길이를 기준으로 합니다. 미국 브랜드는 같은 스몰 사이즈 라도 국내보다 훨씬 크고 유럽 브랜드는 미국보다 슬림하지만 국내보다는 여유롭습니다. 해외 브랜드는 활동성과 기능성을 중요시합니다. 방수, 방풍, 자외선 차단, 발수 처리된 소재와 관절을 고려한 디자인 등 고기능성 제품이 많습니다. 해외에는 마당이 있는 집들이 많아서 대형견도 많이 키우고 있습니다. 국내보다는 대형견 옷의 종류도 다양합니다. 단점으로는 가격이 높고 배송과 교환이 어렵고 표기 단위가 달라 혼동하기 쉽다는 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브랜드의 사이즈 차트를 반드시 확인하고 강아지 치수와 대조해야 합니다.
인기 브랜드별 사이즈 차이와 선택 팁
인기 브랜드들은 각기 다른 철학과 제작 방식으로 인해 동일한 사이즈 표기라도 치수는 다를 수 있습니다. 타 브랜드와의 차별을 두기 위해서 자신들만의 브랜드 사이즈를 만들기도 합니다. 강아지옷은 계절과 소재에 따라서도 다르며 일부는 맞춤 제작을 지원하기도 합니다. 사이즈 선택 시에는 반드시 강아지의 치수를 재고 상세 차트와 비교해야 하고 계절과 체형, 활동성까지 고려해야 합니다. 인기 브랜드 옷은 사람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기 때문에 실제 착용한 후기를 참고해 실제 착용감을 파악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강아지에게 편안하면서도 멋진 옷을 입히기 위해서는 브랜드별 차이를 이해하고, 정확히 측정한 치수를 기준으로 신중히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결론
국내 브랜드의 옷은 대부분 소형견에 맞춰 만들어지고, 해외 브랜드의 옷은 중, 대형견에 맞춰서 제작 됩니다. 강아지 옷 사이즈는 브랜드마다 기준이 다르니 반드시 강아지의 사이즈를 재고, 인기 브랜드들의 차이를 비교 해보고 최적의 옷을 선택하길 바랍니다.